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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대만여행, 어느 도시로 떠날까

by 발길 따라 꿈꾸는 여행자 2025.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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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작은 나라지만 지역마다 개성이 뚜렷해 여행하는 재미가 큰 곳입니다. 북부의 활기찬 도시부터 중부의 감성적인 명소, 동부의 웅장한 자연까지, 다양한 매력을 담고 있습니다. 오늘은 대만에서 여행하기 좋은 세 곳을 소개하겠습니다.


목차

  1. 타이베이, 대만의 중심
  2. 타이중, 감성 가득 느좋 여행지
  3. 화롄, 대자연을 품은 힐링 여행지


1. 타이베이, 대만의 중심


타이베이는 대만의 수도이자 가장 번화한 도시로, 관광, 쇼핑, 맛집, 문화 탐방까지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타이베이까지는 직항편이 많아 인천, 김포, 부산, 대구, 제주에서도 출발할 수 있으며, 비행시간은 약 2시간 30분에서 3시간 정도 걸립니다. 타오위안 국제공항에 도착하면 공항철도를 이용해 약 40분 만에 타이베이 시내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타이베이에서 가볼만한 곳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타이베이 101은 전망대에서 도시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으로, 밤에는 멋진 야경까지 감상할 수 있습니다. 대만의 전통문화를 느끼고 싶다면 용산사를 방문하면 좋습니다. 대만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로, 소원을 빌기 위해 현지인들도 자주 찾는 곳입니다. 역사적인 장소를 좋아한다면 중정기념당을 방문해 장제스 총통과 관련된 전시를 둘러보고, 근위병 교대식도 구경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타이베이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야시장 투어입니다. 가장 규모가 큰 스린 야시장에서는 대만식 닭튀김(지파이), 취두부, 우육면, 망고빙수 등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타이베이에는 용캉제 같은 감성적인 거리도 많아 맛집 탐방과 카페 투어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교통편은 지하철과 버스가 잘 발달되어 있어 여행하기 편리하며, 이지카드를 구입하면 대중교통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타이베이는 비교적 치안이 좋은 편이지만, 야시장이나 관광지에서는 소매치기를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타이중, 감성 가득 느좋 여행지


타이중은 대만 중부에 위치한 도시로, 감각적인 명소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인천공항에서 타이중의 칭추안강 공항으로 가는 직항편이 운항 중이며, 비행시간은 약 2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공항에서 타이중 시내까지는 버스나 택시를 이용해 약 30~40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타이중의 대표적인 명소 중 하나는 가오메이습지로, 바람개비가 늘어선 넓은 평야에서 멋진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동화 같은 분위기의 무지개 마을은 알록달록한 벽화가 가득해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타이중은 대만에서도 카페 문화가 발달한 곳으로, 일본식 건축이 돋보이는 궁원안과에서는 예쁜 사진을 찍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또 타이중은 버블티 브랜드 ‘춘수당’의 본고장이기도 해서, 이곳에서 제대로 된 대만 밀크티를 맛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야시장을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대만 최대 규모 중 하나인 펑지아 야시장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곳에서는 바삭한 지파이, 부드러운 태양병,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타이중은 도심보다는 넓게 퍼져 있는 명소가 많아 여행 시 렌터카나 택시 투어를 이용하면 더욱 편리합니다. 대체로 온화한 날씨를 자랑하지만, 여름철에는 습하고 덥기에 여행 시 충분한 수분 섭취와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야 합니다.

3. 화롄, 대자연을 품은 힐링 여행지


화롄은 대만 동부에 위치한 도시로, 웅장한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한국에서 화롄으로 가는 직항편은 없기 때문에 타이베이에서 기차를 타고 약 2~3시간 정도 이동해야 합니다.

화롄의 대표적인 명소인 타이루거 협곡은 대만 최고의 자연경관으로 손꼽히는 곳으로, 대리석 절벽과 계곡이 만들어내는 장관이 인상적입니다. 협곡을 따라 다양한 트레킹 코스가 마련되어 있어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바다를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칠성담 해변을 방문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푸른 바다와 자갈이 어우러진 이곳은 대만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화롄에서는 야시장도 즐길 수 있는데, 대표적인 곳이 동대문 야시장입니다. 이곳에서는 대만 원주민 요리를 포함한 다양한 지역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바삭하면서도 속이 비어 있는 공갈빵, 향이 독특한 연잎밥은 꼭 먹어봐야 할 현지 별미입니다.

화롄은 다른 대만 도시들보다 한적하고 자연이 잘 보존된 곳이라 힐링을 원하는 여행자들에게 추천하는 곳입니다.



대만은 지역마다 색다른 매력을 지닌 여행지입니다. 타이베이는 대만의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도시, 타이중은 감성적인 명소와 카페가 가득한 곳, 화롄은 대만의 대자연을 즐길 수 있는 힐링 여행지로, 각자의 취향에 맞춰 여행지를 선택하면 더욱 알찬 여행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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